경찰 서울시향 압수수색 “직원 2명 참고인 조사 불응해 압수수색”

경찰 서울시향 압수수색 “직원 2명 참고인 조사 불응해 압수수색”

입력 2015-03-11 14:58
수정 2015-03-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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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시향 압수수색. YTN 영상캡쳐
경찰 서울시향 압수수색. YTN 영상캡쳐
경찰 서울시향 압수수색

경찰 서울시향 압수수색 “직원 2명 참고인 조사 불응해 압수수색”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1일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서 서울시향과 전산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시향 사무실에서 명예훼손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직원 2명의 PC, 휴대전화, USB, 이메일 등을 확보했다.

또 서울시향 전산망을 관리하는 전산업체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관련 직원 2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하려고 했으나 조사에 불응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해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해 성희롱, 폭언 등을 담은 메일을 언론에 뿌린 직원이 누군지 밝히고, 성희롱과 폭언 등의 메일 내용이 사실인지를 밝히고자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언론에 알려진 폭언, 성추행, 인사 전횡 등이 사실무근이며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호소문의 배포자를 찾아 달라며 지난해 12월 경찰에 진정서를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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