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절단’ 강경완, 경기 가평서 긴급체포···반항 안해

‘전자발찌 절단’ 강경완, 경기 가평서 긴급체포···반항 안해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7-21 15:17
업데이트 2016-07-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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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절단’ 성범죄자 강경완, 경기 가평서 체포
’전자발찌 절단’ 성범죄자 강경완, 경기 가평서 체포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성범죄자 강경완이 21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도로에서 긴급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강씨에 대한 수사를 공개수배로 전환한 바 있다. 전북 군산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강경완(45)이 21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과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낮 1시 5분쯤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도로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58분 수배차량검색시스템인 ’와스(WASS)‘에서 강씨 소유 자동차(SM5)의 새로운 위치가 뜬 지 7분 만에 순찰차와 인력을 긴급 배치해 길목을 막고 강씨를 붙잡았다. 강씨가 체포된 곳은 전날 강씨의 위치가 확인된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교회에서 약 80㎞가 떨어진 지점이었다.

검거 당시 강씨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별다른 반항 없이 체포됐다. 몸에서도 라이터와 수첩 외에 다른 특별한 소지품은 나오지 않았고, 그의 자동차 안에는 동승자도 없었다. 검거 당시 강씨는 도주 중인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았고, 말끔한 외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기 가평경찰서에서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관할인 군산경찰서로 강씨를 압송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강은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검거에 응했다”면서 도주 이유나 도주 경로 등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추가 범행 등을 벌이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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