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파문에 삼성 “사생활 문제···할말 없어”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파문에 삼성 “사생활 문제···할말 없어”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7-22 11:32
업데이트 2016-07-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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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보도에 “물의 빚어 죄송”
삼성,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보도에 “물의 빚어 죄송” 삼성그룹은 지난 21일 오후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가 이건희(사진) 회장이 자택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이 회장 관련 물의가 빚어져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회장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회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는 짤막한 공식 입장만을 22일 밝혔다.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 보도에 대해 삼성그룹이 “이 회장 관련 물의가 빚어져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전날 오후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가 이 회장이 자택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이 회장 관련 물의가 빚어져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회장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회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는 짤막한 공식 입장만을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이 회장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6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논현동 자택에서 젊은 여성 3~5명에게 성매매 대가로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주는 광경을 담은 동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한편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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