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칙으로 뽀뽀”…제자 성추행 의혹 초등교사 직위해제

“벌칙으로 뽀뽀”…제자 성추행 의혹 초등교사 직위해제

입력 2018-10-30 10:14
업데이트 2018-10-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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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 초등학생 제자의 이마나 볼에 뽀뽀하고, 여학생의 등위에서 속옷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사가 학생들로부터 격리조치됐다.
“벌칙으로 뽀뽀”…제자 성추행 의혹 초등교사 직위해제 연합뉴스
“벌칙으로 뽀뽀”…제자 성추행 의혹 초등교사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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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교육지원청은 관내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어와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A씨는 수업시간 벌칙으로 학생들의 이마·볼 등에 뽀뽀하거나, 상습적으로 어깨나 등을 만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학생의 상의 속옷을 등위에서 잡아당겼다는 진술도 나왔다고 교육당국은 설명했다.

A씨의 이 같은 행동은 지난 15일 자신의 딸이 같은 반 친구들과 나눈 SNS를 확인한 한 학부모의 신고를 통해 드러났다.

조사에 나선 당국은 그가 수업하던 3∼6학년 학생 28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10여명으로부터 유사한 피해 주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학생들이 귀여워 장난삼아 한 행동이지,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지난 18일 A씨를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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