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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만원 지하철 ‘힙합빌런’…방방 뛰며 ‘턱스크’ 랩

“렛츠고!” 만원 지하철 ‘힙합빌런’…방방 뛰며 ‘턱스크’ 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3-31 08:38
업데이트 2022-03-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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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힙합 빌런’
지하철 2호선 ‘힙합 빌런’
승객이 가득한 서울 2호선 지하철 차량 안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턱까지 내린 채 노래를 부르며 방방 뛰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27일 유튜브 등에는 ‘어젯밤 2호선 힙합파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퇴근길로 보이는 시간대 사람들로 붐비는 만원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블루투스 스피커로 힙합 음악을 크게 튼 뒤 머리를 흔들며 방방 뛰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이 남성은 마스크를 턱까지 내린 채 “에이요! 렛츠고” 등 목청이 터질 듯 큰 소리로 랩을 따라부르기도 했다.

당황한 승객들이 남성을 바라보고 일부 승객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을 하기도 했지만 해당 남성은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춤을 췄다.
지하철 2호선 ‘힙합 빌런’
지하철 2호선 ‘힙합 빌런’
해당 남성이 이후 어떤 조치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번엔 힙합 빌런이냐”, “서울의 문화혜택이란” 등 종종 출몰하는 지하철 민폐 상황을 꼬집었다.

최근 서울 지하철에선 60대 남성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마구 내려친 20대 여성이 폭행 혐의로 구속되는가 하면 한 젊은 남성이 70대 남성을 향해 “차도 없어서 지하철 타고 다니냐” 등의 폭언을 하는 내용의 영상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연일 30만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지하철 등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마스크 미착용시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과태료 10만원을 물게 된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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