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폐기물매립장 화재 나흘째…진화율 30%

양양 폐기물매립장 화재 나흘째…진화율 30%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2-12-30 13:23
업데이트 2022-12-30 13: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폐기물과 철골 뒤엉켜 진화 난항
완진까지 1주일 이상 더 걸릴 듯

이미지 확대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폐기물매립장 화재 나흘째인 30일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폐기물매립장 화재 나흘째인 30일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의 폐기물매립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30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13시 기준 폐기물매립장 화재 진화율은 30%를 보이고 있다. 불은 지난 27일 오전 0시 10분쯤 쌓여 있던 폐기물에서 최초 발화했다.

소방당국은 연일 100~150명 이상의 인력과 6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매립된 폐기물 양이 9만 2512㎡에 달하는 데다, 철골구조도 뒤엉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순간최대풍속이 15m가 넘는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완진까지는 앞으로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재산 피해는 30억 원가량으로 추산되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 특성상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 공간이 넓어져 진화 속도가 빨라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양 김정호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