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폭발화재…12명 긴급대피·인명피해 없어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폭발화재…12명 긴급대피·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3-01-08 14:06
업데이트 2023-01-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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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8시 46분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3.1.8 연합뉴스
8일 오전 8시 46분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3.1.8 연합뉴스
8일 오전 8시 46분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최초 불이 날 당시 현장에서 20㎞ 떨어진 서산시 대산읍에서 들릴 정도로 큰 폭발음이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59분을 기해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82명과 장비 34대를 투입했다. 대응 1단계를 내리면 관할 소방서 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야 한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오전 9시 42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20여 분이 지난 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불은 오전 11시 32분쯤 완진됐다. 헬기 1대는 투입되지 않고 주변에서 대기하다 돌아갔다.

화재가 일어났을 때 현장에 작업자는 없었고, 당직자 등 인근에 있던 12명은 모두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설비 상층부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태안 이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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