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타운 KMI건강검진센터 24일 개소… JDC 현안사업 줄줄이 본궤도 오른다

헬스케어타운 KMI건강검진센터 24일 개소… JDC 현안사업 줄줄이 본궤도 오른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3-08 16:07
업데이트 2023-03-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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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타운에 들어선 한국의학연구소(KMI) 건강검진센터 내부 모습. KMI제공
헬스케어타운에 들어선 한국의학연구소(KMI) 건강검진센터 내부 모습. KMI제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올해 휴양형주거단지와 헬스케어타운 등 삐걱이던 주요 현안사업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릴 전망이다.

JDC는 양영철 이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올 한해 ‘제주의 자연을 닮은, 미래를 담은, 세계로 닿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이라는 미션 달성을 위해 지난해 7721억원 대비 약 27% 증액한 98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우선 지난 6일 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내 한국의학연구소(KMI)건강검진센터가 문을 열었다. 공식적인 개원은 오는 24일이다. 의료서비스센터는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병리학, 진단검사의학과 등 진료과목과 예방 중심 국가건강검진, 특수건강검진 등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JDC 관계자는 “건강검진센터 개소로 의료취약지역인 서귀포시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귀포시 지역 일반검진 수검률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관련 토지분쟁 해결에도 집중한다. 지역주민·토지주·관계기관의 의견수렴을 통해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예래단지 사업부지 토지주 390여 명 중 170여명이 토지 반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은 갈등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가 참여, 갈등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고 향후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신화역사공원 J지구 조성사업 추진을 본격화해 신화역사공원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 JDC는 신화역사공원 4개 지구 중 아직 개발되지 않은 J지구(146만 5972.9㎡)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J지구 사업 보완계획을 수립하고 기본설계를 변경, 개발사업시행승인(변경) 인허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2018년 9월 JDC는 ‘J지구 개발사업 시행 승인 및 공원 조성사업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J지구에 ‘솟을신화역사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솟을신화역사공원 명칭에는 이 공원이 신화와 역사가 솟아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오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원에는 크게 솟을 마당, 신화의 숲, 신화의 뜰, 신화역사마을과 기타 기반 시설이 들어선다. 형상화된 오름의 지형적 특성을 이용해 신화세계∼중간계∼현실세계의 분리된 공간적 구조를 구축, 방문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스토리 흐름을 점차 높일 수 있도록 계획됐다.

신들과 만나는 공간인 솟을 마당에는 태고의 제주 지형과 용암, 주상절리, 간헐천 등을 배치한다.

신화의 숲에는 삼신할망, 가문장아기, 대별왕과 소별왕, 영등할망 등 12개 이야기방과 신화 놀이터를 갖추고 공공 미술작품도 배치한다. 신화의 뜰은 신화에서 현세로 나가는 길이다. 신화역사마을에는 예술가 공방 등도 입주한다.

신화역사공원은 A·R·H·J 등 4개 지구로 구성됐다. 이중 A·R·H지구에는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람정제주개발이 국내 최대 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를 조성 중이다.

한편 JDC는 글로벌 성장을 위한 도시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기본방안 변경을 통해 교육특화도시 기능 도입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국제학교 설립 지원 및 추가 유치를 위해 전략을 수립하는 등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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