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량으로 경찰 다치게 한 10대 2명 검거…“형사처벌 가능”

훔친 차량으로 경찰 다치게 한 10대 2명 검거…“형사처벌 가능”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3-10-12 16:51
업데이트 2023-10-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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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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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량을 몰다가 추격에 나선 순찰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내 경찰관들을 다치게 한 10대 2명이 검거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특수절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A(15) 군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군 등은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가 아니어서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4시 15분쯤 경기 수원시 수원역 인근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싼타페 SUV 차량을 훔쳐 탄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로부터 차량 도난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에서 A군 등이 차량을 몰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으나 이들은 불응하고 중앙선을 침범해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등은 주행 중 급정거해 뒤따르던 순찰차와 부딪히는 등 여러 차례 고의 사고를 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이 경상을 입고, 순찰차 또한 파손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10여 분 만에 수원시 권선구에서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군 등의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명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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