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사망…극단선택 시도한 듯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앰블란스.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4분쯤 김포시 하성면 모텔에서 “방 안에 남녀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 등이 퇴실 시간이 지나도 객실에서 나오지 않자 모텔 종업원이 방 안에 들어갔다가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20대 남성 A씨가 이미 숨진 것을 확인해 경찰에 인계하고 의식을 잃은 20대 여성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이들이 방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다”며 “B씨는 일단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