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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로 훔친 차 운전하다… 차량 6대 들이받은 10대 검거

무면허로 훔친 차 운전하다… 차량 6대 들이받은 10대 검거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12-19 15:30
업데이트 2023-12-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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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외도동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 제공
제주시 외도동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 제공
아파트에서 훔친 차를 무면허로 몰고다니다가 차량 6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10대 A군(19)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등의 혐의로 A군을 입건해 19일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제주시 외도동 한 아파트에 주차된 쏘나타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차량 6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A군을 목격자가 붙잡아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채 주차된 차량 문을 열어 내부에 있던 스마트키를 이용해 운전했다. A군은 “차를 운전하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허가 없는 A군은 운전 미숙으로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했으며 그 충격으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잇따라 부딪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피해 차량 운전자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A군과 함께 차량을 훔쳐 타고 다닌 30대 B씨는 사고 직후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도주한 B씨를 추적하고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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