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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의 태양’과 함께… ‘제야의 종’ 10만명 운집 예상

‘자정의 태양’과 함께… ‘제야의 종’ 10만명 운집 예상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12-31 11:21
업데이트 2023-12-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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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의 태양 연출안. 서울시 제공
자정의 태양 연출안. 서울시 제공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보신각 제야(除夜)의 종 타종행사를 시작으로 힘찬 여정을 출발한다.

서울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인 2024년 1월1일 새벽 1시까지 보신각~세종대로에서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신각에서 세종대로로 이어지는 약 400m 거리에서는 사전공연·새해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메시지 깃발 퍼포먼스, 탈놀이와 북청사자놀음, 농악놀이패 공연도 열린다.

올해 보신각 타종은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시민대표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18명이 함께한다.

지난 8월 3일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당시 피를 흘리고 있던 여성을 발견해 응급처치로 더 큰 피해를 막은 18세 의인 윤도일씨, 지난 5월 19일 자신의 안경원 밖에 쓰러져 있는 홀몸노인을 발견해 119에 신고하고 병원비까지 지원한 김민영 씨 등 우리 사회 가까운 곳에서 활약한 의인들이 ‘영광의 얼굴’로 이름을 올렸다.

장엘리나, 키카 킴 등 인플루언서 6명은 서울의 타종 행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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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엘리나 인스타그램 캡처
장엘리나 인스타그램 캡처
특히 장엘리나의 틱톡 구독자 수는 1330만이며 인스타그램은 342만, 유튜브 채널은 118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지난 2002년 귀화했다. 한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다녀 한국어에 유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세종대로에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첫날’인 ‘자정의 태양’이 떠오른다.

자정의 태양은 지름 12m 규모의 거대한 태양 구조물로, 새해를 밝힐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과 버스 38개 노선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하지만 막차 시간이 호선·목적지별로 다르고, 경기·인천행 열차는 대부분 자정 전 운행이 종료된다. 이 때문에 미리 막차 출발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행사장 인근 종각역은 역사 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해 31일 오후 11시부터 1일 새벽 1시까지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

시는 이날 타종 행사에 1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서울시와 종로구 공무원과 경찰 등 4000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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