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압구정역·돌곶이역 ‘싱크홀’ 오인 신고…“임시포장 도로 살짝 내려앉아”

서울 압구정역·돌곶이역 ‘싱크홀’ 오인 신고…“임시포장 도로 살짝 내려앉아”

이보희 기자
입력 2025-04-16 17:40
수정 2025-04-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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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는 없어…두 곳 모두 최근 하수관로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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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앞 도로 침하 신고가 접수됐다. 강남구청 제공
16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앞 도로 침하 신고가 접수됐다.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과 성북구 돌곶이역 인근에서 땅꺼짐(싱크홀)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으나 땅꺼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앞에 땅꺼짐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는 땅꺼짐이 아니라 아스팔트로 임시 포장된 도로가 살짝 내려앉은 것으로, 직경 60㎝, 깊이 5~6㎝ 가량 지반이 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싱크홀로 오인한 신고였다”며 “임시포장한 도로가 다른 곳보다 조금 낮은 것일 뿐, 인명 피해나 물적 피해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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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곶이역 앞 도로 파임. 연합뉴스
돌곶이역 앞 도로 파임. 연합뉴스


비슷한 시각인 오후 4시 39분쯤에도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6번 출구 앞에도 땅꺼짐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이 역시 땅꺼짐이 아닌 임시포장 도로에 깊이 5㎝, 넓이 50㎝의 포트홀(도로파임)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돌곶이역 앞 차선 1개를 통제하고 땅을 메우는 보수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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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곳 모두 최근 하수관로 공사를 진행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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