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국립대 행·재정시스템 하나로 통합된다

2017년에 국립대 행·재정시스템 하나로 통합된다

입력 2015-02-17 07:32
업데이트 2015-02-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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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달 ‘국립대 자원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본격 착수

전국 국립대의 다양한 자원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 2017년까지 구축된다.

교육부는 다음 달부터 ‘국립대학 자원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39개 국립대학의 재정·회계, 인사·급여, 산학·연구 등 행정업무 시스템과 일반회계, 발전기금회계 등 재정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이다.

그동안 국립대의 공통 업무임에도 대학별로 중복투자가 이뤄지는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다.

총 사업비는 551억원으로 교육정보시스템(NEIS) 이후 교육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정보화 사업이다. 재원은 교육부가 219억원, 전국 국립대가 332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사업 기간은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3년이다.

교육부는 올해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고 내년에 시범운영을 거쳐 2017년에 전국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통합시스템을 전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통합시스템이 개통되면 현재 국립대들이 별도로 운영하는 109개 정보시스템이 한 개로 합쳐진다”며 “행·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일반회계, 기성회회계, 발전기금회계 등으로 분산됐던 국립대학 회계 업무가 간소화되고 교수가 연구과제의 공모부터 결과 보고까지 관리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 국립대 직원들의 행정자료 취합단계가 현행 4단계(교수-학과-단과대-본부)에서 2단계(교수-본부)로 축소돼 학생을 위한 학사행정에 많은 인력을 투입할 여건이 마련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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