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교사도 3000명 증원 추진

정부가 보육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집 보조교사와 대체교사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만 3~5세 반에 지원하는 보조교사를 만 0~2세 반에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현재 3~5세 반 3~4개에 1명씩 배치하는 보조교사를 0~2세 반에도 두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사가 결혼을 하거나 연가를 갈 때만 지원하던 대체교사를 직무교육이나 응급상황 시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600명인 보조교사는 3만 6600명으로, 대체교사는 449명에서 3449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교사 1명이 돌봐야 하는 아이들의 수가 많고, 인력난이 심해 교육을 받거나 휴가를 가기도 어렵다는 지적이 일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