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중·고 등교 시기와 방법 4일 발표

교육부, 초·중·고 등교 시기와 방법 4일 발표

조현석 기자
조현석 기자
입력 2020-05-03 16:11
업데이트 2020-05-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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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수업 시작 시점은 18∼20일에 무게고등학교 3학년만 일주일 일찍 등교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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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앞두고 학교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개학 앞두고 학교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5월 초부터 부분 등교 개학이 예상되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 개학을 앞두고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있다. 2020.4.28 연합뉴스
교육부가 초·중·고등학교 등교 수업 시기와 방법을 4일 발표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다”면서 “아이들의 등교 수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등교 시기와 방법은 내일 교육부 장관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국민 브리핑을 열어서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학생들은 등교 수업 대신 지난달 9일부터 온라인 원격 수업을 듣고 있다.

교육부는 초·중·고생 540만명이 한꺼번에 등교를 할 경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학년을 나눠서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교육당국은 순차적 등교를 학교급별 고학년부터 하는 방안과 저학년부터 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교 수업 시작 시점은 5월 18∼20일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도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연휴로 인한 감염 발생 상황을 잠복기를 고려해 14일 동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교육부는 고3은 예외적으로 다른 학년보다 일주일가량 먼저 등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3 수험생들의 경우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울 시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큰데다 올해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이 77%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교육부 발표에는 유치원 등원 시기와 방법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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