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아름샘봉사단, 필리핀 농민 위해 면마스크 제작해 전달

가천대 아름샘봉사단, 필리핀 농민 위해 면마스크 제작해 전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05-27 15:03
업데이트 2020-05-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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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캠페인 참가학생이 필리핀 농민에게 전달할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사진설명 : 캠페인 참가학생이 필리핀 농민에게 전달할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 아름샘봉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농민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를 보내는 ‘아나로그 공정무역’ 캠페인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 농민들을 돕기위해 기획됐다. 가천대 재학생 100명이 참여했으며 각자의 집에서 손수 필터가 부착된 면마스크 500개를 제작했다.

면마스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정무역에 참가하는 필리핀 농가로 6월 중 발송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기업인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진행하며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는다.

이두형 아름샘봉사단 행정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전세계적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 커피 한잔, 과일 하나도 윤리적 소비와 연관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이규아(여·22·한국어문학과)학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어려움에 처했을 개발도상국 농민을 위해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캠페인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된 공생의 의미를 바탕으로 주변 이웃에 봉사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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