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주의보인데 환기 해야할까?

‘미세먼지 나쁨’ 주의보인데 환기 해야할까?

이승은 기자
입력 2016-09-07 15:35
수정 2016-09-07 15: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문가 “환기는 필요…다만 횟수 줄이고 물걸레질 자주 할 것”

이미지 확대
7일 서울 남산 서울N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상공에 짙게 미세먼지가 끼어 있다(왼쪽 사진). 반면 지난달 28일 같은 장소에서 바라본 서울 상공은 미세먼지 없이 맑게 개어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7일 서울 남산 서울N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상공에 짙게 미세먼지가 끼어 있다(왼쪽 사진). 반면 지난달 28일 같은 장소에서 바라본 서울 상공은 미세먼지 없이 맑게 개어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7일 환경부가 수도권·전북·영남권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실내 환기를 해야할 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깥 공기를 피하려 외출도 삼가는 상황에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발암물질을 포함한 미세먼지가 집 안으로 들어올까봐 걱정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온종일 환기하지 않으면 공기가 탁해져 환기를 전혀 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더라도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정화하기 위해선 환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다만 환기를 가급적 최소화하고 환기 후 물걸레를 이용한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동화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실내보다 외부 공기 오염이 더 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스를 이용한 조리, 이불 털기 등 실내 생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순간적으로 실내 공기를 급격히 악화시킨다”며 “우리나라 주거형태 등을 고려했을 때 환기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환기 횟수와 시간은 최소화하고 환기 후 물걸레 청소를 해야 미세먼지로부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환기하지 않고 창문을 모두 닫고 있더라도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는 건축물 틈새로 들어오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물걸레 청소를 자주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창문을 활짝 여는 것이 꺼려진다면 최근 만들어진 아파트 세대 천장마다 의무적으로 설치된 기계 환기장치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공기청정기에 대해선 “적합한 필터와 주거지 크기에 맞는 용량의 청정기를 사용한다면 실내 미세먼지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