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꽁꽁 언 대청호...오도 가도 못하는 배

꽁꽁 언 대청호...오도 가도 못하는 배

류정임 기자
입력 2022-01-14 10:34
업데이트 2022-01-14 10: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앞 대청호가 한파에 꽁꽁 얼어붙으면서 어선들이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옥천지역의 최저기온은 연일 영하 10도 안팎을 맴돌고 있는데, 14일에도 영하 11.8도가 기록됐다.

혹한이 이어지면서 대청호 가장자리는 두터운 얼음으로 뒤덮였다. 빙판 위에는 며칠 전 내린 눈도 그대로 쌓여 있다.

이곳에는 지난달 30∼31일 3㎝의 적설량이 기록된 데 이어 13일 오전 8시께 0.4㎝의 눈이 내렸다.

호수 기슭의 어선들은 얼음에 갇혀 옴짝달싹 못한다. 주민들이 대청호를 건널 때 쓰는 도선도 운행을 중단했다.

얼어붙은 대청호에서 어로 활동을 할 수 없지만 한두 명의 어민이 나와 얼음을 깨면서 어선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한파가 이어진 14일 오전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앞 대청호가 꽁꽁 얼어붙었다.
온라인뉴스부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