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골격계 이상 등의 특징을 지닌 새 질환 발견

녹내장·골격계 이상 등의 특징을 지닌 새 질환 발견

입력 2015-02-03 10:23
수정 2015-02-03 1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균관대 의대 연구팀, 질환의 원인도 규명

성균관대는 의과대학 김덕경, 기창원, 기창석 교수 연구팀이 녹내장·대동맥 석회화·골격계 이상 등을 특징으로 하는 새 질환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 질환은 기존에 알려진 ‘싱글턴 머튼 증후군’과 유사하지만, 치아 이상과 중증도 등에 차이를 보여 ‘비전형적 싱글턴 머튼 증후군’이라고 이름 지어졌다.

연구팀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활용해 유전자 ‘DDX58’도 발견, 이 유전자에 발생한 변이가 질환의 원인임을 함께 밝혀냈다.

연구 결과는 미국인체유전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인 ‘아메리칸 저널 오브 휴먼 지네틱스’(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 온라인판에 지난달 22일 실렸다.

성균관대는 “이번 연구로 앞으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비전형적 싱글턴 머튼 증후군’ 환자를 조기 진단하고 치료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2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