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의 한 중학교 학생·교사 160여명이 결핵에 감염돼 1주일간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8일 이 학교에 따르면 학생 11명과 교사 1명 등 12명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학생 141명과 교사 8명 등 149명은 잠복 결핵 감염으로 확인됐다. 결핵은 지난 3월 26일 3학년 학생에게서 발생한 이후 불과 40여일 만에 감염자가 160여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결핵은 3학년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해 249명 중 150여명이 감염됐다.
2015-05-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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