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머문 병동 1인1실 재배치…“검사인원 추가될 수 있어”
서울 백병원 출입 통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병동 일부와 응급실이 폐쇄된 서울 중구 인제대 백병원에서 9일 오전 병원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지난 8일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8세 여성 환자가 대구 거주 사실을 숨기고 입원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11일 서울백병원에 따르면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26명을 포함한 입원환자 51명과 의료진 및 직원 82명, 외래환자 56명 등 189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진단검사를 받은 외래환자 56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는 아니지만, 인공신장실에서 진료를 보는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들이다.
서울백병원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격리대상자로 분류된 의료진과 직원 2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들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확진자가 머물렀던 6층 병동의 입원환자에 대해서는 1인 1실로 병상을 재배치했다.
서울백병원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검사 인원은 계속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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