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천공항에 이동형 선별진료시설 3개 지원

경기도, 인천공항에 이동형 선별진료시설 3개 지원

김병철 기자
입력 2020-03-23 11:33
업데이트 2020-03-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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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역유입 방지위한 조치...멸균및 음압시설 갖춰

선별진료용 이동형 컨테이너
선별진료용 이동형 컨테이너
경기도는 해외에서 역유입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 대응을 위해 인천공항 검역소에 이동형 선별진료 시설 3개(음압형)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인천공항 검역소의 요청으로 지난 22일 선별진료용 컨테이너 3개를 인천공항 제1터미널(1개)과 제2터미널(2개)에 설치했다.

도가 지원한 이동형 선별진료 시설은 가로 3m, 세로 9m, 높이 2.6m 크기의 컨테이너로 검체 채취, 의료진 진료 공간 등 모두 5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다.

멸균시설과 음압시설을 갖춰 선별검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과 검사자의 2차 감염 예방과 검체 채취 중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1일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긴급 대여 협조요청이 왔다. 경기 지역에서도 해외 입국자들의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별진료용 컨테이너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현재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P4)에 3개, 의정부시 경기도 북부청사 주차장에 3개, 용인시에 있는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에 1개 등 모두 7개의 이동형 선별진료 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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