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꼽히던 국민수(52·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국 고검장은 최근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용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곧 정식으로 사표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1987년 육군 법무관으로 검사생활을 시작한 국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와 대검 기획조정부장, 청주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차관 등 요직을 거쳤다.
검찰 정기인사를 앞두고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의 사의 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 고검장은 연수원 동기인 김수남(56)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목돼 왔다. 이 때문에 검찰 내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있다.
고검장급 고위간부가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검사장 승진 인사를 시작으로 한 검찰 간부인사가 이르면 다음주부터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앞서 16∼17기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의 추가 사퇴도 전망된다.
부장검사 이하 인사는 다음달 설 연휴를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선 검찰청 차장검사급인 이승한(46·연수원 23기) 법무연수원 건설본부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하는 등 중간간부들의 사직 움직임도 감지된다.
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국 고검장은 최근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용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곧 정식으로 사표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1987년 육군 법무관으로 검사생활을 시작한 국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와 대검 기획조정부장, 청주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차관 등 요직을 거쳤다.
검찰 정기인사를 앞두고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의 사의 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 고검장은 연수원 동기인 김수남(56)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목돼 왔다. 이 때문에 검찰 내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있다.
고검장급 고위간부가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검사장 승진 인사를 시작으로 한 검찰 간부인사가 이르면 다음주부터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앞서 16∼17기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의 추가 사퇴도 전망된다.
부장검사 이하 인사는 다음달 설 연휴를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선 검찰청 차장검사급인 이승한(46·연수원 23기) 법무연수원 건설본부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하는 등 중간간부들의 사직 움직임도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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