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병석(64·경북 포항북) 의원이 29일 오전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석우)는 이날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의원에게 4차례에 걸쳐 소환 통보를 했지만 이 의원이 응하지 않자 지난 25일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이 의원은 결백을 주장하며 총선 이후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으나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의식해 ‘자진 출두해야 한다’는 당내 여론이 높아지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 내용 상당 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검찰은 이 의원에게 4차례에 걸쳐 소환 통보를 했지만 이 의원이 응하지 않자 지난 25일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이 의원은 결백을 주장하며 총선 이후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으나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의식해 ‘자진 출두해야 한다’는 당내 여론이 높아지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 내용 상당 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6-01-3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