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병하네” 특검 사무실 미화원, 최순실과 화장실서 만나 ‘기싸움’

“염병하네” 특검 사무실 미화원, 최순실과 화장실서 만나 ‘기싸움’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3-03 15:10
업데이트 2017-03-03 15: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염병하네” 특검 사무실 미화원, 최순실과 화장실서 만나 ‘기싸움’
“염병하네” 특검 사무실 미화원, 최순실과 화장실서 만나 ‘기싸움’ 출처=채널A 화면 캡처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염병하네”라고 외쳤던 임애순(63)씨가 최씨와 화장실에서 마주쳤던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임씨는 지난 1일 채널A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씨에게 “염병하네”라고 소리친 날 화장실에서 최씨와 만났다고 말했다.

임씨는 “(최순실이) 나를 흘끗 쳐다보기에 나도 뚫어지게 쳐다봤다”면서 “그랬더니 바로 고개 숙이고 코를 만지고 (딴청을 부리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임씨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과 기자실 청소를 담당해 왔다. 지난달 최씨가 특검에 출석하면서 취재진들 앞에서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고 고함치자 임씨는 최씨를 향해 “염병하네”라고 소리쳐 화제가 됐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