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 경찰청 이례적 방문…이철성 청장과 면담

문무일 검찰총장, 경찰청 이례적 방문…이철성 청장과 면담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7-28 14:36
업데이트 2017-07-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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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이 28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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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오른쪽)이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방문을 마치고 이칠성 경찰청장의 배웅을 받으며 청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문무일 검찰총장(오른쪽)이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방문을 마치고 이칠성 경찰청장의 배웅을 받으며 청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현행 형사사법체계에서 경찰 수사를 지휘할 권한을 지닌 검찰의 총수가 경찰청을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문 총장은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청에 도착해 이철성 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를 만났다.

문 총장과 이 청장은 앞으로 검찰과 경찰 사이의 협업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관해서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문 총장은 “나중에, 나중에 ···”라며 말을 아꼈다.

문 총장은 경찰청 도착 직후 “검찰과 경찰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공동체를 수호하는 데 동반자이고 협업관계”라며 “상견례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지난 25일 취임식에서 사법경찰, 법원, 변호사 등 ‘범죄로부터 국가공동체를 방어하는 동반자’이자 업무와 관련된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권위적인 내부 문화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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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경찰청 전격 방문
문무일 검찰총장, 경찰청 전격 방문 문무일 검찰총장(오른쪽)이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방문을 마치고 이철성 경찰청장의 배웅을 받으며 청사를 떠나고 있다. 2017.7.28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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