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업체 신라젠을 둘러싼 검찰과 언론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를 벌였다. 28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앞에서 취재진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검찰 수사관을 기다리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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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자는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앞세워 이철(55·구속)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측에 신라젠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관련성 등을 제보하라고 협박성 취재를 한 혐의로 지난달 7일 민주언론시민연합으로부터 고발당했다. 이 기자는 주진우(45) 전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주 변호사는 동부지검에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지휘한 뒤 지난해 8월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으로 좌천성 발령되자 사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2020-05-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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