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개기월식 천문현상”

“4월 4일 개기월식 천문현상”

입력 2015-03-18 09:58
수정 2015-03-18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한국천문연구원은 식목일 전날인 4월 4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18일 예보했다. 사진은 4월 4일 개기월식 달에서 본 지구 상상도.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은 식목일 전날인 4월 4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18일 예보했다. 사진은 4월 4일 개기월식 달에서 본 지구 상상도.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은 식목일 전날인 4월 4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18일 예보했다.

이번 월식은 4월 4일 오후 7시 15분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이후의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4월 4일 월식은 오후 6시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에 들어가 평소보다 어둡게 보이는 반영식부터 시작되지만 이때는 달이 뜨기 전이라 국내에는 관측할 수 없다.

이날 국내에서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48분이며, 7시 15분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들어가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부터 관측할 수 있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8시 54분에 시작돼 9시 6분까지 지속된다.

이후 10시 45분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며, 다음 날 0시 1분 반영식이 끝나면 월식의 전 과정이 종료된다.

개기월식 중인 오후 8시 54분에서 9시 6분까지 12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

천문연구원은 4월 4일 일어나는 천문현상을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등에서 진행하는 전국 개기월식 관측회를 안내 및 지원한다.

전국 개기월식 시민 관측장소는 천문연구원의 홈페이지(kasi.re.kr) 및 페이스북 페이지, 트위터(twitter.com/kasi_news)를 통해 3월 2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에 개기월식이 관측됐으며, 천문연구원은 2018년 1월에도 이런 천문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