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빛으로 치료한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8/18/SSI_20200818113502_O2.jpg)
픽사베이 제공
![안구건조증 빛으로 치료한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8/18/SSI_20200818113502.jpg)
안구건조증 빛으로 치료한다
국내연구진이 라식, 라섹수술로 인해 발생한 안구건조증을 빛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픽사베이 제공
픽사베이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은 이처럼 각막신경이 손상돼 발생하는 안구건조정을 근적외선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생명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광화학 및 광생물학 B: 생물학’(Journal of Photochemistry and Photobiology B: Biology)에 실렸다.
연구팀은 안구건조증의 직접적 원인 중 하나인 삼차신경절세포 손상을 근적외선 레이저로 재생시키는데 성공한 것이다. 삼차신경절세포는 안면 감각을 담당하는 말초신경으로 외부 자극을 받아들여 중추신경계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안구건조증 치료 방법 모식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8/18/SSI_20200818113634_O2.jpg)
광주과학기술원(GIST) 제공
![안구건조증 치료 방법 모식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8/18/SSI_20200818113634.jpg)
안구건조증 치료 방법 모식도
안구건조증을 유발시킨 생쥐를 치료하는 방법을 설명한 그림
광주과학기술원(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 제공
정의헌 G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빛을 이용해 손상된 말초신경계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각막절제 수술로 인한 안구건조증 치료와 말초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만성통증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