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13연승 눈앞 GS칼텍스 - 13연패 수렁 흥국생명 ‘희비’

[프로배구] 13연승 눈앞 GS칼텍스 - 13연패 수렁 흥국생명 ‘희비’

입력 2010-03-09 00:00
수정 2010-03-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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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팀인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13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역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다.

지난 7일 서울 장충체육관. 2009~10 프로배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흥국생명은 GS칼텍스에 0-3으로 졌다. 지난 1월9일 KT&G와의 경기부터 내리 13경기째 패. 팀 최다 연패 기록을 넘어선 것은 물론, 과거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 가지고 있던 종전 역대 최다 연패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흥국생명의 거듭된 추락은 이날 맞붙은 GS칼텍스의 연승과 맞물려 더욱 대조를 이뤘다. GS칼텍스는 지난 1월10일 서울 개막전부터 쾌속의 12연승을 달려 흥국생명이 2007~08 시즌 거뒀던 여자부 최다 13연승에 1승 차로 다가섰다. GS칼텍스는 시즌 초만해도 8연패를 당하며 바닥을 헤맸다. 그러나 이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짓고 여자부 역대 최다 연승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는 등 신바람을 내고 있다.

과거 실업배구 LG정유 시절에는 기록적인 92연승도 해 봤지만 최근 12연승 기록은 프로 이후 최고의 성과다. 연승 기록 경신 여부는 12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판가름난다. 이기면 18일 약체 도로공사를 상대하기 때문에 무난히 승수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자부 삼성화재는 8일 대전에서 신협상무를 3-1로 제치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KT&G는 선두 현대건설을 3-1로 잡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3-0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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