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만수 SK 감독 “신인 발굴이 수확”

[프로야구] 이만수 SK 감독 “신인 발굴이 수확”

입력 2011-11-30 00:00
업데이트 2011-11-30 09: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 플로리다 마무리훈련 종료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만수(53) 감독이 올해 마무리훈련에서 “자질 있는 신인 유망주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11월 한 달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팀의 마무리캠프를 이끈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 감독은 우선 “코치들이 애정을 갖고 지도했고 선수들은 야구를 즐기고 자발적으로 훈련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이번 훈련을 평가했다.

이어 신인 선수 발굴을 이번 마무리훈련의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다.

이 감독은 “투수 중에서는 문승원과 임치영이 눈에 띈다”며 “문승원은 볼이 빠른데다 몸쪽 승부를 할 줄 알고 사이드암 임치영은 싱커와 커브가 좋아 중간 투수로 괜찮을 것 같다”고 평했다.

문승원과 임치영은 지난 8월 열린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1라운드와 7라운드에 지명된 대졸 투수다.

이 감독은 야수 중에는 2012 신인 드래프트 2, 3순위로 뽑은 포수 김민식과 내야수 박승욱을 인상적인 선수로 꼽았다.

그는 “김민식은 어깨가 좋고 송구 동작도 빠르다. 포수로서는 발도 빠르고 타격에도 재능이 있다”고 칭찬했다.

박승욱에 대해서도 “현지 인스트럭터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만큼 자질 있는 선수”라며 “힘만 키우면 대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 선수들이 내년에 좋은 활약을 해 팀의 경쟁력을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무리훈련을 마친 SK 선수단은 12월1일 귀국해 휴식기를 가진 뒤 스프링캠프를 준비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