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의 뜨거운 인기가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2012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총상금 100만달러) 준결승이 열린 7일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올림픽공원 입구부터 암표상들이 출몰해 ‘남는 표가 있으면 파세요’라며 경기장으로 향하는 배드민턴 팬들에게 은밀한 제의를 했다.
전날까지 곳곳에 빈자리가 보이던 경기장에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준결승에 진출하자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오후 1시 이용대(삼성전기)-하정은(대교눈높이) 조의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4천여석의 관중석이 모두 매진됐다.
준결승전의 입장권은 일반석이 2만원이고 VIP석은 3만원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이었지만 팬들은 세계적인 배드민턴 스타들의 경기 모습을 보는 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결승전도 아닌 준결승전에서 입장권이 매진되자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협회 관계자는 “예전에도 매진 사례는 있었지만 대부분 결승전 때였다”며 “준결승전부터 관중이 몰린 것은 드문 일”이라고 기뻐했다.
그는 “아무래도 우리 선수들의 성적이 좋아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며 “오후 1시 이전에 입장권이 매진되다 보니 암표상들도 많이 나타나 단속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한국 대표팀 감독은 “예전에는 팬들이 박수도 잘 안쳐줬는데 요즘에는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 환호성을 지르고 자발적으로 응원에 나선다”며 “배드민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선수들도 더 멋진 경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2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총상금 100만달러) 준결승이 열린 7일 서울 방이동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올림픽공원 입구부터 암표상들이 출몰해 ‘남는 표가 있으면 파세요’라며 경기장으로 향하는 배드민턴 팬들에게 은밀한 제의를 했다.
전날까지 곳곳에 빈자리가 보이던 경기장에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준결승에 진출하자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오후 1시 이용대(삼성전기)-하정은(대교눈높이) 조의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4천여석의 관중석이 모두 매진됐다.
준결승전의 입장권은 일반석이 2만원이고 VIP석은 3만원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이었지만 팬들은 세계적인 배드민턴 스타들의 경기 모습을 보는 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결승전도 아닌 준결승전에서 입장권이 매진되자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협회 관계자는 “예전에도 매진 사례는 있었지만 대부분 결승전 때였다”며 “준결승전부터 관중이 몰린 것은 드문 일”이라고 기뻐했다.
그는 “아무래도 우리 선수들의 성적이 좋아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며 “오후 1시 이전에 입장권이 매진되다 보니 암표상들도 많이 나타나 단속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한국 대표팀 감독은 “예전에는 팬들이 박수도 잘 안쳐줬는데 요즘에는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 환호성을 지르고 자발적으로 응원에 나선다”며 “배드민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선수들도 더 멋진 경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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