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 위해 4억 들여 훈련구장 보수

오릭스, 이대호 위해 4억 들여 훈련구장 보수

입력 2012-01-21 00:00
수정 2012-01-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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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가 ‘빅 가이’ 이대호(30)를 고려해 스프링캠프 전지훈련 구장의 그물을 보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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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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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이 19일 스프링캠프지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시(市)에 시민구장을 보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오카다 감독의 요청을 받은 미야코지마시는 총 3천만엔(약 4억4천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3루쪽 내야 관중석 앞에 설치된 안전그물을 새롭게 정비하기로 했다.

이 신문은 “지금까지 3루쪽 내야 관중석으로 파울 타구가 날아가면 팬들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다”며 “보수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대호가 마음껏 배트를 휘둘러도 가슴 졸일 필요가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보수 공사는 오릭스의 전지훈련이 시작되는 2월1일 이전 완료를 목표로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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