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내달 마스터스 골프대회 출전하겠다”

우즈 “내달 마스터스 골프대회 출전하겠다”

입력 2012-03-16 00:00
업데이트 2012-03-16 11: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재기를 노리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우즈는 15일(미국시간)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와 한 인터뷰에서 내달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에 나가하겠다고 말했다.

마스터스는 내달 5일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한다.

우즈는 지난주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대회인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돌던 중 12번홀 티샷을 하고 나서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하면서 기권했다.

일각에선 우즈의 마스터스 출전이 불투명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우즈는 그 후 며칠을 쉬었다며 경직증상이 사라진 만큼 16일부터 다시 연습 볼을 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2009년 11월 호주 오픈 이후 스캔들과 부상에 시달리면서 2년 넘게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우즈는 전성기에 메이저 대회에서만 14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기록은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한 18승으로, 우즈는 이것에 4승 뒤져 있다.

우즈는 믿음을 갖고 올해 마스터스 대회에 임할 것이라며 올 시즌에 몇 차례는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즈는 ESPN과의 인터뷰에선 오는 22일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시작되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달 말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인 골프 비디오 게임을 홍보할 목적으로 방송매체와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그러나 우즈는 트위터를 통해 정작 자신은 그 게임에 몰입할 시간이 별로 없다며 “아이들을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