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 발레로 텍사스 오픈 2R 공동 8위

위창수, 발레로 텍사스 오픈 2R 공동 8위

입력 2012-04-21 00:00
수정 2012-04-2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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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위창수(40·찰리 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위창수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의 AT&T 오크스 코스(파72·7천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3언더파가 된 위창수는 공동 35위에서 공동 8위로 뛰었다.

위창수는 지난 3월의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2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와 공동 1위를 지키다가 3~4라운드의 부진한 플레이로 공동 29위로 밀려났었다.

노승열(21)은 1타를 줄이고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존 허(22)와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22)는 2라운드까지 각각 1오버파, 2오버파의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특히 존 허는 전날 5타를 잃어 공동 119위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4타를 만회하는 저력을 발휘해 본선에 진출했다.

존 허는 지난 2월 열린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하게 시즌 우승을 맛봤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 격인 최경주(42)는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에 버디는 2개에 그치는 부진한 플레이로 5타를 더 잃었다.

이에 따라 8오버파가 된 최경주는 지난 8일 끝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이어 2차례 연속 출전한 대회에서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강성훈(25)과 재미교포 리처드 H. 리(25)도 컷 탈락했다.

단독 선두 자리에는 5타를 줄여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를 기록한 벤 커티스(35·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2위인 데이비드 매티스(미국)와는 2타 차다.

브리티시 오픈을 포함해 PGA 투어 대회에서 3차례 우승한 커티스는 올 시즌 들어서는 정규 대회에 3번 출전해 공동 14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 3월 열린 이벤트 대회인 타비스톡컵에선 공동 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로 단독 1위를 차지했던 매트 에브리(29·미국)는 16개홀을 돌 때까지 2타를 까먹는 바람에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이날 비바람으로 2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되면서 일부 선수가 일몰로 플레이를 마치지 못했다.

<주요 선수 1~2라운드 순위>(잠정)

1.벤 커티스 -10 134(67 67)

2.데이비드 매티스 -8 136(69 67)

3.캐머런 트링게일 -7 137(72 65)

매트 에브리 -7 *2라운드 16홀 성적

8.위창수 -3 141(72 69)

26.노승열 E 144(73 71)

40.존 허 +1 145(77 68)

47.대니 리 +2 146(75 71)

----------------------------------------(이하 컷 탈락)

최경주 +7 150(74 76)

강성훈 +7 151(74 77)

리차드 리 +7 *2라운드 16홀 성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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