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또 첫판에서 무너졌다.
윌리엄스는 25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옐레나 베스니나(79위·러시아)에 0-2(1-6 3-6)로 져 탈락했다. 2000, 2001, 2005, 2007, 2008년 윔블던 정상에 올랐던 윌리엄스가 1회전에서 짐을 꾸린 건 1997년 이후 15년 만의 일. 2008년 윔블던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윌리엄스는 지난해 US오픈 2회전 탈락에 이어 2주 전 끝난 프랑스오픈에서도 1회전에서 짐을 쌌다.
그녀는 다음 달 같은 곳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에 미국대표로 나선다.남녀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각각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38위·스페인)를 3-0(6-3 6-3 6-1)으로, 아나스타샤 로디오노바(133위·호주)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도 알베르트 라모스(43위·스페인)를 3-0(6-1 6-1 6-1)으로 완파하고 64강에 안착, 대회 7번째 우승을 향해 출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윌리엄스는 25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옐레나 베스니나(79위·러시아)에 0-2(1-6 3-6)로 져 탈락했다. 2000, 2001, 2005, 2007, 2008년 윔블던 정상에 올랐던 윌리엄스가 1회전에서 짐을 꾸린 건 1997년 이후 15년 만의 일. 2008년 윔블던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윌리엄스는 지난해 US오픈 2회전 탈락에 이어 2주 전 끝난 프랑스오픈에서도 1회전에서 짐을 쌌다.
그녀는 다음 달 같은 곳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에 미국대표로 나선다.남녀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각각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38위·스페인)를 3-0(6-3 6-3 6-1)으로, 아나스타샤 로디오노바(133위·호주)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도 알베르트 라모스(43위·스페인)를 3-0(6-1 6-1 6-1)으로 완파하고 64강에 안착, 대회 7번째 우승을 향해 출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06-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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