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7세 수영선수 런던 장애인올림픽 출전

北 17세 수영선수 런던 장애인올림픽 출전

입력 2012-07-08 00:00
수정 2012-07-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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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로는 사상 첫 패럴림픽 참가

북한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한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8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북한의 17세 수영선수 림주성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예선 대회에 참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주는 와일드카드로 올해 런던 패럴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북한 선수가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섯 살 때 사고로 왼쪽 팔과 다리를 잃고 오른쪽 다리와 발도 크게 다친 림주성은 런던 대회에서 S6(지체장애 6등급) 자유형 경기와 SB5(지체장애 5등급) 평영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북한의 런던 패럴림픽 참가가 성사된 데는 평양 주재 영국대사관의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대사관은 북한 선수들을 이번 패럴림픽에 출전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지만 북한 장애인체육의 경험 부족과 열악한 재정으로 뜻을 쉽게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런던 패럴림픽 사전등록 회의 때 북한 수영선수 1명에게 예선 대회에서 장애 등급을 공인받는 조건으로 와일드카드를 주기로 하면서 극적으로 림주성의 패럴림픽 참가가 결정됐다.

영국대사관은 림주성의 이번 대회 참가에 든 비용도 댔다.

림주성의 코치는 패럴림픽 출전이 확정된 뒤 “주성이가 아주 기뻐하고 흥분해 있다”면서 “올림픽 때까지 집중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우리는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주성이는 아직 어리고 훈련 시간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런던 패럴림픽은 오는 8월29일부터 9월9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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