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3위, 여자는 11위..남녀 모두 미국이 1위
한국 남녀농구 세계 랭킹이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나란히 2계단씩 하락했다.국제농구연맹(FIBA)이 16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 랭킹에 따르면 한국 남자 농구는 올림픽 이전 세계 31위에서 33위로 내려섰다. 또 여자 역시 9위에서 11위로 뒷걸음질쳤다.
FIBA 세계 랭킹은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대륙별 선수권 대회 등 주요 대회가 끝난 뒤 비정기적으로 새로 산정된다. 한국은 남녀 모두 런던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는 미국이 여전히 1위를 지킨 가운데 스페인, 아르헨티나, 그리스, 리투아니아 순이었다. 아시아권에서 중국이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이란(20위), 레바논(25위), 요르단(29위)이 한국을 앞섰다.
여자 역시 미국이 1위를 고수했고 호주, 러시아, 체코, 프랑스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중국이 8위였고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28점 차로 대파한 일본은 18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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