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남은 팀 넷 표는 한 장

[프로축구] 남은 팀 넷 표는 한 장

입력 2012-08-21 00:00
수정 2012-08-2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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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상위 8팀 윤곽

스플릿시스템 시행을 앞둔 K리그의 상위 8위 그룹 티켓이 사실상 한 장 남았다.

지난 19일 K리그 28라운드에서 포항과 제주가 각각 승점을 쌓으며 상위 8위 그룹에 안착했다. 27라운드까지 7위로 불안했던 포항은 8위 대구를 4-2로 꺾으며 승점 44(13승5무10패)로 6위에 올라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상위그룹에 들었다. 제주도 전북과 3-3 난타전 끝에 가까스로 승점 1에 그쳐 포항에 밀려 7위(승점42)로 내려 앉았지만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지고 8위 인천과 9위 대구(이상 승점 36)가 모두 이겨도 승점이 같게 된다. 그러나 제주의 골득실 차가 14로 인천(-3)과 대구(-7)에 현저히 앞서 있어 7위를 유지할 수 있다.

결국 남은 티켓은 8위 한자리. 인천과 대구, 10위 경남(승점 34), 11위 성남(승점 33) 등이 피말리는 순위 다툼을 벌이게 됐다. 대구는 22일 홈에서 강원을 만나고, 26일엔 서울 원정을 떠난다.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 차에서 앞선 인천은 23일 전북 원정과 26일 제주와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경남과 성남도 8위 그룹 티켓을 포기하기에 이르다. 전남에 0-1로 지면서 발목이 잡힌 경남은 22일 부산과 26일 광주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인다. 상주 원정에서 3연패 사슬을 끊은 성남은 23일 제주와 26일 수원과 마주치지만 실낱 희망을 잇고 있다. 물론 두 팀 모두 2승을 거두고 인천과 대구의 경기 결과를 살펴야 할 처지다. 상위 8위에 들지 못한 8개팀은 14라운드를 치러 최하위 두 팀이 1부리그에서 강등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2-08-2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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