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삼성전기)가 자신의 이름을 딴 체육관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우승을 일궜다.
세계 31위 이용대-고성현(김천시청) 조는 9일 전남 화순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화순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남자복식 결승에서 난적인 세계 6위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 조를 2-0(21-12 21-11)으로 완파했다. 런던올림픽 이후 새로 짝을 이룬 이용대-고성현은 지난 10월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에 이어 국제대회 두 번째 정상을 밟았다. 이용대는 정재성(은퇴)과 짝을 이뤄 2008년부터 이룬 대회 3연패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고성현도 유연성(수원시청)과 호흡을 맞춘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결승전은 이용대-고성현의 호흡이 돋보였다. 고성현의 스매싱이 상대를 위축시키고 이용대의 튼실한 수비가 이어지면서 접전이 점쳐졌던 김사랑-김기정 조를 쉽게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세계 31위 이용대-고성현(김천시청) 조는 9일 전남 화순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화순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남자복식 결승에서 난적인 세계 6위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 조를 2-0(21-12 21-11)으로 완파했다. 런던올림픽 이후 새로 짝을 이룬 이용대-고성현은 지난 10월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에 이어 국제대회 두 번째 정상을 밟았다. 이용대는 정재성(은퇴)과 짝을 이뤄 2008년부터 이룬 대회 3연패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고성현도 유연성(수원시청)과 호흡을 맞춘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결승전은 이용대-고성현의 호흡이 돋보였다. 고성현의 스매싱이 상대를 위축시키고 이용대의 튼실한 수비가 이어지면서 접전이 점쳐졌던 김사랑-김기정 조를 쉽게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2-12-1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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