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이클연맹(UCI)이 몰락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을 비롯해 수많은 사이클 선수들의 도핑을 눈감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이클이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딕 파운드(71·캐나다)는 16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UCI가 선수들의 도핑을 알고도 부적절한 방법으로 대처했다는 것을 암스트롱이 자백한다면 IOC는 매우 강경한 제재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파운드는 “내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사이클을 1~2차례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전 회장이기도 한 파운드는 “이런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IOC가 직접 관여해야 한다”며 “사이클이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된다면 다시 채택될 수 있도록 자정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사이클연맹은 지난해 미국반도핑기구(USADA)에 의해 암스트롱의 도핑 사실이 드러나자 그가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따낸 타이틀 7개를 박탈하고 영구 제명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딕 파운드(71·캐나다)는 16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UCI가 선수들의 도핑을 알고도 부적절한 방법으로 대처했다는 것을 암스트롱이 자백한다면 IOC는 매우 강경한 제재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파운드는 “내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사이클을 1~2차례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전 회장이기도 한 파운드는 “이런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IOC가 직접 관여해야 한다”며 “사이클이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된다면 다시 채택될 수 있도록 자정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사이클연맹은 지난해 미국반도핑기구(USADA)에 의해 암스트롱의 도핑 사실이 드러나자 그가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따낸 타이틀 7개를 박탈하고 영구 제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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