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조던, 또 친자 확인 소송 당해

농구황제 조던, 또 친자 확인 소송 당해

입력 2013-03-02 00:00
수정 2013-03-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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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0)이 또다시 친자 확인 소송에 휘말렸다.
마이클 조던 AP Photo
마이클 조던
AP Photo


1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조지아주 여성 파밀라 스미스(48)는 지난 달 법원에 자신의 아들 그랜트 레이놀즈(16)가 조던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스미스는 소장에서 조던이 전처 주아니타 바노이와 혼인 상태였던 지난 1995년 시카고에서 조던을 만나 임신했고 이듬해인 1996년 아들 레이놀즈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던이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에서 활약하던 당시 시카고에 살았다면서 조던이 바노이와 결혼하기 전부터 교제했었다고 부연했다.

스미스는 1일 대변인을 통해 “조던은 자신이 레이놀즈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도 나눴다”며 “조던이 공식적으로 아들을 인정해주기 원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전자 감식을 통한 친자 확인을 바라고 있다.

스미스는 아들의 양육권을 현상태로 유지하되 조던이 양육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고 아들이 조던의 성(姓)을 따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조던에게 아무런 나쁜 감정이 없으며 조던에게 타격을 입히려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스미스의 아들 레이놀즈는 지난 해 12월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이름을 ‘타즈 조던’ 이라고 밝히고 “조던이 내 삶에 더 개입하기를 원한다. 그도 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던은 1989년 바노이와 결혼해 2남 1녀를 두고 살다가 2006년 이혼했다.

그는 이혼 전부터도 친자 확인 소송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현재 NBA 샬롯 밥캣츠 공동 구단주인 조던은 지난 2011년 12월 16세 연하의 쿠바 출신 모델 이베트 프리에토와 약혼했고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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