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바르셀로나 등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는다.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 대진 추첨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갈라타사라이(터키)와 대결한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유벤투스(이탈리아), 말라가(스페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과 맞붙는다.
파리 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의 대결은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린다.
두 팀의 킬러인 이브라히모비치와 메시의 조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09-2010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서 측면 공격수이던 메시와 발을 맞춘 적이 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꼽히는 메시와 이브라히모비치 가운데 누가 더 큰 파괴력을 자랑할지 관심이 크다.
다만 이브라히모비치가 발렌시아와의 16강 1차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8강전 1차전까지 뛸 수 없는 게 아쉬움이다.
또 다른 빅매치는 유벤투스와 뮌헨의 대결이다.
두 팀은 세 시즌 전에 조별리그에서 맞대결한 적이 있다. 당시 뮌헨이 홈에서 0-0으로 비긴 뒤 원정에서 4-1로 이기는 등 우위를 점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다음달 2∼3일, 9∼10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준결승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며 대진 추첨은 다음달 12일 이뤄진다.
결승전은 중립 지역인 영국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5월 25일 한판승부로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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