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승부 원점

[프로농구] 승부 원점

입력 2013-03-29 00:00
수정 2013-03-2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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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 오리온스, 인삼공사에 2패 뒤 2승

노병은 죽지 않았다. 오리온스는 28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4차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린 노장 조상현(9득점)과 전태풍(17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2-65로 이겼다.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오리온스는 3, 4차전을 내리 잡으며 승부를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 역대 6강 PO에서 첫 두 경기를 내준 팀이 2승2패로 따라붙은 것은 오리온스가 처음이다.

1, 2쿼터에서 선전하며 기선을 제압한 오리온스는 3쿼터 들어 심판 판정에 항의해 테크니컬 파울을 무더기로 받고, 자유투 6개를 인삼공사에 헌납하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조상현이 귀중한 3점슛을 터뜨렸고 윌리엄스마저 득점을 올리며 다시 도망갔다.

조상현은 3쿼터 종료 3초 전 다시 3점슛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베테랑의 활약에 고무된 듯 전태풍이 4쿼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두 팀은 30일 안양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3-2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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