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허리통증 탈출 홈런포

[MLB] 추신수, 허리통증 탈출 홈런포

입력 2013-03-29 00:00
수정 2013-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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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에 시달렸던 추신수(31·신시내티)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28일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0-1로 뒤진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동점포를 터뜨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 2개를 골라낸 뒤 상대 선발 에디슨 볼케즈의 3구째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 냈다.

지난 13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첫 홈런을 뽑아낸 지 보름 만에 터진 두 번째 대포다.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는 시범경기 3타점을 신고했다. 허리 통증으로 8일간 결장했던 추신수는 복귀한 지 4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부상 후유증이 없음을 증명했다.

추신수는 1-1로 맞선 7회 말에도 안타를 뽑아내 팀의 역전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샌디에이고의 세 번째 투수 토미 레인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1번 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낸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342로 끌어올렸다. 신시내티는 추신수 등의 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이겼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이날 추신수가 1번 타자 중견수로 정규리그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3-2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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