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옆구리 부상 6주 진단, 시즌 아웃”<키커誌>

“구자철 옆구리 부상 6주 진단, 시즌 아웃”<키커誌>

입력 2013-03-31 00:00
수정 2013-03-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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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의 옆구리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잔여 시즌을 치르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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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연합뉴스
구자철
연합뉴스
독일 축구 전문 잡지 ‘키커’는 31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구자철이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최소 6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키커는 하노버96과의 홈경기(0-2 아우크스부르크 패) 직후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구자철이 6주 진단을 받게 되면서 분데스리가 잔여 시즌 대부분을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키커는 덧붙였다.

강등권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16위(5승9무13패, 승점 24)에 머물러 있다.

시즌 최종전인 5월18일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홈경기까지는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로이터 단장은 “구자철은 팀에서 지극히 중요한 선수이지만 현 상황은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구자철의 에이전트인 최월규 월스포츠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독일에서 진단받은 내용을 정확히 전달받지 못했다. 일단 최소 2~3주는 쉬어야 하고 그 이상 치료기간이 필요한지는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구자철은 전반 10분 상대 선수와 부딪혀 옆구리를 다쳤다.

구자철은 28일 독일로 출국하기 전까지 국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옆구리 안쪽 근육이 찢어져 최소 2~3주 동안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31일 하노버와의 27라운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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