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종목 태권도’ 세계화에 박차…정부 공동보조

‘올림픽종목 태권도’ 세계화에 박차…정부 공동보조

입력 2013-09-09 00:00
업데이트 2013-09-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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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 해외파견 확대, 태권도진흥계획 수립 등

‘국기(國技)’ 태권도가 8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의 25개 핵심종목(Core Sports)으로 확정되면서 태권도의 세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정부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IOC 총회 결정을 계기로 태권도를 ‘인류 평화와 건강에 이바지하는 세계인의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 태권도진흥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우선 문체부는 태권도 사범의 해외파견사업을 확대해 2015년까지 80여 개국 100여 명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2개국에 12명의 사범을 파견했다.

파견 사범들은 태권도 보급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원과 연계해 태권도를 활용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태권도가 한류문화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범들이 파견 국가의 주요 스포츠 인사와 교류하면서 국제스포츠 관계망 구축의 매개체 구실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문체부의 구상이다.

문체부는 또 내년 3월 전라북도 무주에서 개원할 태권도원이 태권도를 모체로 전 세계의 ‘한류 허브’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태권도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태권도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 11월 발표할 예정이다.

태권도진흥기본계획에는 ▲ 전 세계 태권도 기술·교육 분야 선도 방안 ▲ 태권도산업 육성 방안 ▲ 태권도 국제교류 협력 방안 등이 포함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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