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6년 만에 첫 가을야구…목동 날씨 및 구장상황은

‘준PO’ 6년 만에 첫 가을야구…목동 날씨 및 구장상황은

입력 2013-10-08 00:00
수정 2013-10-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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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8일 오후 6시부터 서울을 연고지로 둔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이 시작된다.

넥센이 2008년 창단한지 6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3위로 진출하면서 목동구장에서도 가을야구를 즐길 수 있는 역사적인 날이다.

다만 이날 오후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날씨 변수가 생겨 승부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폭우가 쏟아지지 않는 한 경기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태풍 ‘다나스’도 주로 남부지역에 직접 영향을 끼쳐 서울 목동까지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팬들이 비가 올 것을 우려해 7일 밤부터 예매해 둔 표를 3000여장 취소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목동구장 좌석 수 1만 2500석이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모두 판매됐지만 날씨 영향으로 취소된 표가 있어 현장에서도 일부 표를 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번 정규시즌 홈런왕인 넥센 박병호의 장타력에도 관심이 모인다. 박병호에 맞서 3할 복귀에 성공한 두산 김현수도 주목된다.

특히 목동구장은 외야의 길이가 다른 곳에 비해 98m, 118m로 짧고 담장 높이도 2.3m로 낮아 홈런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 꼽힌다.

박병호는 홈구장인 목동에서 모두 22개의 홈런을 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외국인 에이스들이 선발로 나선다. 두산의 니퍼트, 넥센의 나이트가 맞붙어 이들의 능력이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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