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월드컵- ‘여제’ 이상화 500m 세계신기록

-빙속월드컵- ‘여제’ 이상화 500m 세계신기록

입력 2013-11-10 00:00
수정 2013-11-10 1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6초74로 우승…10개월 만에 자신의 기록 단축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월드컵에서 또 한 번 세계 신기록을 써냈다.

이상화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6초74 만에 결승선을 통과, 예니 볼프(독일·37초18)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미지 확대
이상화 연합뉴스
이상화
연합뉴스
이상화는 올해 1월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6차 대회에서 36초80이라는 세계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10개월 만에 이를 0.06초 단축하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당시 여자 선수 중 가장 먼저 36초90의 벽을 넘은 이상화는 이번에는 36초70대 기록에 진입하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세계 신기록을 쓴 주인공이기도 한 그는 올해 3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왔다.

그리고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시즌의 막을 여는 레이스에서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 이 종목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고등학생이던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이상화는 500m에서 1차 레이스 38초69, 2차에서 38초35의 기록으로 합계 5위에 올라 한국 여자 빙속 최고 성적을 올렸다.

4년 뒤 밴쿠버에서는 1차 시기 38초24, 2차 시기 37초85의 기록으로 ‘금빛 질주’를 펼치며 한국 빙속의 전성시대를 여는 데 앞장섰다.

이후 줄곧 세계 정상급 실력을 유지해 온 그는 1월 월드컵에서 위징(중국)의 기존 세계기록(36초94)을 1년 만에 무려 0.14초 앞당긴 데 이어 이번에는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자신의 기록을 0.06초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상화는 첫 100m를 10초21 만에 통과, 1월 월드컵(10초2) 때와 근접한 기록을 남겨 신기록 작성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에도 가장 빠른 속도를 지킨 그는 결국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이상화는 전날 1차 레이스에서 36초91의 좋은 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정상에 올라 월드컵 포인트 200점으로 볼프(160점)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한편, 남자부 팀추월에서는 이승훈(25·대한항공), 주형준(22), 김철민(21·이상 한국체대)이 3분40초53의 기록으로 캐나다(3분37초17)와 미국(3분38초66)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모태범(24·대한항공)은 1분07초92로 6위에 자리했고, 이규혁(35·서울시청)은 18위(1분09초62)에 그쳤다.

여자 1,500m의 김보름(20·한국체대)은 1분56초94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 20명의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 디지털포용의 새 거점, ‘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지난 10일 오후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서 열린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강동 디지털포용의 본격적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조동탁 강동구의회 의장, 제갑섭 강동구의회 운영위원장 등 100여 명의 장·노년층 시민이 함께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일상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시민 디지털 플랫폼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 디지털 거점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구 고령층 증가, 생활권 수요, 시설 적정성 등을 근거로 강동센터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 왔으며, 센터 설치가 확정된 이후에는 예산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김 의원은 “강동구민이 일상의 디지털 불편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일”이라며 “강동센터 개관은 그 노력의 결실이자 지역 디지털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 디지털포용의 새 거점, ‘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개관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